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맹 90/녹색당 (문단 편집) == 정책 및 지지층 == 주요 정책은 경제활동 및 세제에 있어 친환경적인 정책 변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의 사용, 동물의 기본권 보장 등이다. 외교 정책에서는 독일의 주요 정당 중 제일 뚜렷한 친미-반러, 친NATO, 친EU 성향을 지니고 있다. 창당 초기의 반미 성향과는 정반대인 셈. 러시아와의 가스관 연결에 제일 앞장서 반대하였으며, 국방비 증액에도 가장 적극적이라 그 녹색이 [[올리브]]색(국방색)이라는 농담까지 있다. 경제 정책의 경우 경제 성장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 노선에 대해 다소 유연한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고, 사민당과의 적록연정 역시 주로 이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분배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좌파 경제 정책과는 다소 지향점이 다르다. 노동자를 위한 분배가 아닌 자연과 환경을 위한 분배라고 보면 대충 맞다. 덕분에 지지자도 고학력 부유층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한국식 표현으로는 이른바 [[강남좌파]]. 이는 [[냉전]] 종식 이후로 온건해진 정책의 덕분이며 극단적 성향이 강했을 시절에는 [[NATO]] 탈퇴와 군비 축소 등을 요구하여 대중성이 낮았었다.[* 정당보다 운동단체의 성격이 더 강했던 창당 초기에는 독일 내에 주둔한 미군의 미사일 기지에 난입하여 점거를 시도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녹색당 지지자들의 1인당 탄소배출량은 독일 국민 평균보다 높다는 우스개가 있다(…) 사회적 부유층이다보니 아무래도 에너지 소비율이 높다. 타 국가에 비해 녹색당의 힘이 제법 세다보니 독일 내에서도 친환경적인 정책이나 인식이 곳곳에 퍼져있다. 녹색당의 영향을 받아 CDU/CSU, 사회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환경 정책 노선이 수정되기도 하였을 정도. 독일 내에서 발행한 독일어 교재의 지문이나 작문 예시를 봐도 환경보호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는 편이다. 여러 정책들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페트병이나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구입할 때 병의 보증금(Pfand, 판트)을 함께 지불해야 한다는 것. 페트병의 경우 크기에 무관하게 보통 하나당 0.25유로씩 하는데 좀 저렴한 생수를 한 병 사는 경우 물보다 병값이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한다. 보증금이기 때문에 대형마트에 이런 병들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계가 보통 비치되어 있다.[* 소련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시행했는데 이쪽은 유리병의 생산량이 좀 후달리다 보니 궁여지책격으로 시행한 것으로 녹색당과는 별 관계는 없다. 어쨌거나 당시 소련 아이들이나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나름 유용한 수입원(?)이었다. 오늘날에도 구소련권 국가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과 [[미국]]도 이런 보증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리고 이러한 보증금이 노숙자들 같이 돈이 없는 사람들이나 유치원생과 학생들의 부수입원이기도 하다. 뒤지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그냥 내다버린 병들이 제법 나오기 때문에 이런 걸 주워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소소한 수입을 챙길 수 있다. 페트병 2개만 반납해도 대형마트에서 작은 빵 하나 정도는 사먹을 수 있고 페트병 4개를 반납하면 맥주 한 병 정도 사먹을 돈이 나오기 때문에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간혹 관광객이 많은 기차역 인근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으면 슬쩍 다가와서 인사를 건네더니 그 병좀 자기한테 줄 수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종종 있다. 이 공병보증금 정책의 목표는 빈 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과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의 양을 줄이자는 것이다.[* 빈 병을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비용이 사실 새 병을 만드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경제적으로 더 비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는 흔한 편이다. 그런데 찬성 측에서는 재활용 비용이 새 병 제작비용보다 더 싸면 일거양득이고, 비슷하면 같은 비용으로 환경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이지만, 더 비싸더라도 그것은 자원소비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 녹색당 당수이자 [[게르하르트 슈뢰더]] 연정의 2인자 즉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이었던 [[요슈카 피셔]](재임 1998~2005)는 독일 내에서 [[흙수저]]였으며 [[2차대전]] 종전 당시 [[헝가리]]에 살던 독일계 유민으로 독일의 패전 당시 현재 서독으로 추방되어 살던 도축공의 아들이었고 최종학력도 고퇴 노숙자 [[택시]] [[운전기사]] 출신이다. 그러나 독일 국내외 현안에 관하여 꼬박꼬박 저작물([[책]]/[[언론]][[편집자적 논평|논평]] 등)을 내왔으며, [[공부|학구]][[마음|열]]이 대단히 높은 피셔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전임 총장 [[코피 아난]](1938~2018, 재임 1997~2006), 그리고 [[미국]]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1937~2022, 재임 1997~2001)[* 물론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미국 대통령|대통령]]의 첫 [[국무장관]]인 [[콜린 파월]](1937~2021, 재임 2001~2005)과도 각별한 우정을 다졌다. 여담으로, 물러날 때에도 같은 해에 함께 물러났다.] 의 둘도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